역사적인 만남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두 가정이 캄보디아에서 만나다니...

네 명 모두가

한 교회에서 자라서

예수님을 만나고

결혼도 하고

목사와 사모가 되어

이젠...한 교회에서 파송한

1호 선교사와 2호 선교사로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극적으로 만났다.


두 부부는

120여년 전에 선교사님이 세운 교회에서

주일학교 생활을 하고 선후배로 만나

선교사가 되었다.

한 부부는 인도 오릿사의 선교사로.

그리고

한 부부는 캄보디아 선교사로.


이렇게 자라서 그런지

4박5일 동안 옛날 옛날 같은 교회에서

속 못차리던 우리를 선택해 주신 주님의 은혜와

우리를 길러주신 파송교회의 고마움을

처음부터 돌아가는 날까지도
마무리를 할 수 없었다.


이젠 필리핀으로 떠났다.

그곳에 있는 선교사인 그분도

인도 선교사의 후배이고

캄보디아 선교사의 선배인 선교사가 되어

필리핀에 있다.


역시...

같은 주일학교에서 자라서

선교사가 된

그분을 만나려고 그곳으로 떠났다.

선배는 선배다.

자기의 휴가기간을 빼서

각각 다른 선교지에 있는

후배를 찾아보면서

함께 해주다니...


멋있구만!

형님! 멋쪄부러요^^


세상을 먹여 살리는 익산 고현교회가

이렇게 멋있는 사람들을 키워 놓았기에

진짜... 많이 사랑합니데이

그리고 최창훈 목사님^^


이젠 바램이 있다면...

세 가정이 함께 모여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격려해 주는

귀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