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그래도 복음은 퍼져 가고 있다.[채종석&송혜영선교사님]
    2015-07-22 14:59:28
    미션캄보디아
    조회수   497
    주일에 교회를 가지 못해서 성도들이 궁금했다

    그래서 성도들 집을 찾아 나섰다.

    성도들 집에 가려니 꼭 지나가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절.

    마을마다 꼭 하나씩 있는 대형...절.

    우리 교회터보다 백배나 큰...절.

    각 마을마다 하나씩 있는 7개의 대형...절.

    그 절에서 빠져나오는

    주황색 승복을 입은 어린이부터 청년까지의 중.

    여기에 어린 중들 앞에서

    신발을 벗고 바로 엎드리는

    어린이부터 노인들.

    때론 이 어린이와 노인들이

    젊은 중들이 받은 음식들을

    받아 들고 따르는 모습.

    중들과 음식을 든 사람들이 절로 들어갈 때

    절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는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이 몰려나온다.

    절 안에 모든 초등학교가 들어가 있고

    절에 있는 모든 행사에 참석하는

    주일학교 우리 아이들이 손을 들고

    \'아멘\'을 외치는 모습은 참으로 낯설다.

    목사님이 \'할렐루야\'를 외치면

    아이들은 \'아멘\'으로 화답을 한다.

    절에서 만났을 때도.


    그나저나

    우리 아이들이 절 안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불교 세계관을 먼저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이것은 학교선교가 절실히 필요함을 보는 것이다.

    절 안에 있으면서

    매일같이 보는 저 많은 동상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을 갖고

    자랄지...

    주여~~~


    절 중간 건물 안에는 큰 불상이 불쌍하게

    갇혀 누워 있다.

    돈도 아주 많이 들인 불쌍한 불상이다.

    나오지도 못하고.


    요즘 들리는 소문이 있다.

    7개의 절들이 전쟁중이라고 그런다.

    중들끼리 전쟁하니까 전쟁중인가?

    각 절들이 자기들의 단골손님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서로 싸움중.


    그리고 주민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집사님이 말한다.

    \"절에 헌금하면 우리들과 상관없는 동상들만 늘어나는데 교회는 헌금하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더라.\"

    그래서 그런지

    요즘 교회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

    혼자 걸어다니면 나를 이 섬의 신천지로 보던데

    이젠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느라 정신없다.

    교회는 말씀은 가르치고

    말씀으로 은혜를 받은 자들이 헌금하면

    교회 밖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갈 때

    이웃들이 교회를 다시 본다.


    오늘도 어린이들을 많이 만났다.

    가방 옆구리에 붙어 있는 작은 주머니에서 나온

    사탕들이 아이들의 손에 건네졌다.

    이 사탕을 먹은 아이들이

    사랑을 받아 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좋으련만...

    절에서 나온 중들은 받아서 절로 들어가지만

    교회에서 나온 선교사는 교회 밖으로 나와

    자꾸 사랑을 나누다보면

    복음도 전해지고 예수도 믿게 되어지고.

    언제인지는 보이지 않지만

    그냥 오늘 사탕을 나누면서

    성도집을 찾아가는 이 모습이 귀해 보인 하루였다.



    @.@

    주저리주저리..... 졸려라~~~


    #수정

    \'중\'을 \'스님\'으로!

    인터넷 사전엔 \'중\'이라는

    단어가 정확하게 나와 있는데

    듣는 그들은 별로 좋지 않은 뜻이라해서

    \'스님\'으로 수정해야 쓰것다.

    그런데 이런 정의도 인터넷에 있네.


    -중과 스님의 구분 방법-

    \'중\'이라고 부를 때 화를 내면 \'중\'이고

    \'중\'이라고 부를 때 화내지 않으면 \'스님\'이다.


    이 말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목사인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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